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이야기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 나라, 옛날 학교 이야기!
상투를 하고 갓을 쓰고 다니던 옛날 학교 학생들이 상투에 학교 이름을 붙였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지금의 학교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옛날 학교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보아요.
방정환(方定煥)(18999~1931)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여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들어냈고 어린이 동화집도 냈다. 1923년 3월 1일에는 월간 〈어린이〉라는 잡지를 창간했고, 동경에서 어린이 문제를 연구하는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했으며, 이 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하여 기념식을 가졌다. 첫 어린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였다. 어린이날 뿌린 전단의 첫 구절을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는 어른들에게 한 말이었다. 그는 ‘어린이 사랑’이라는 소중한 유산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