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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누님>은 노자영의 단편소설이다. 오래간 만에 누님이 오셨다. 아마 십년만인가 보다. 저녁을 물린 후, 서로 마주앉아 누님은 또 울기를 시작하였다. “글쎄 살림을 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났지. 아이고…… 참 못살겠 어……” 누님은 두 눈에서 더운 눈물이 또 주르륵 흘러내린다. 나는 누님의 눈물을 볼적마다 차마 견디기가 어려웠다.
<누님>은 노자영의 단편소설이다.

오래간 만에 누님이 오셨다. 아마 십년만인가 보다. 저녁을 물린 후, 서로
마주앉아 누님은 또 울기를 시작하였다.
“글쎄 살림을 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났지. 아이고…… 참 못살겠
어……”
누님은 두 눈에서 더운 눈물이 또 주르륵 흘러내린다. 나는 누님의 눈물을
볼적마다 차마 견디기가 어려웠다.
노자영(1898년~1940년) 호는 춘성(春城)이며, 황해도 장연(長淵) 출생이다.
1921년 『백조』 창간호에 시작 「객(客)」·「하늘의 향연(饗宴)」·「이별한 후에」를 발표하였dmau,
『백조』 2호에 「우연애형(牛涎愛兄)에게」라는 수필을 발표하였다.
1923년 소설 「반항(反抗)」을 출간하였다.
1924년 첫 시집 『처녀(處女)의 화환(花環)』을, 1928년 제2시집 『내 혼(魂)이 불탈 때』, 1938년에는 제3시집 『백공작(白孔雀)』을 간행하였다.
소설집 『무한애(無限愛)의 금상(金像)』(1929)·『영원(永遠)의 몽상(夢想)』(1929), 수필집 『인생안내(人生案內)』(193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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