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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전(한국문학 대표 장편소설)

이 작품은 이명선의 소설 <홍경래전>이다. 순조 십일년 구월(純祖 十一年 九月)의 일이다. 홍경내(洪景來)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돌연 자기 고향인 평안도 용강군 다미면 세동 화장곡(平安道 龍岡郡 多美面 細洞 花庄谷)에 나타났다. 늙은 어머니를 버리고, 처자를 버리고, 산 속의 절에 가서 공부하겠고 뚝 떠나가고서는, 십년 이상이나 종무소식이든 그가, 제법 서늘해진 가을바람을 안고 표 연히 나타났다.
이 작품은 이명선의 소설 <홍경래전>이다.

순조 십일년 구월(純祖 十一年 九月)의 일이다.
홍경내(洪景來)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돌연 자기 고향인 평안도 용강군 다미면 세동 화장곡(平安道 龍岡郡 多美面 細洞 花庄谷)에 나타났다. 늙은 어머니를 버리고, 처자를 버리고, 산 속의 절에 가서 공부하겠고 뚝 떠나가고서는, 십년 이상이나 종무소식이든 그가, 제법 서늘해진 가을바람을 안고 표 연히 나타났다.
이명선 (1914년 ~ 1950년)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보 졸업뒤 경성제대 중문과를 졸업(1940년)하고 휘문고 교사를 거쳐 서울대 중문과 조교수(1946~49)를 지냈다. 해방 직후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와 ‘조선문학동맹’에서 활동했다. 학내 이념 대립 와중에 좌익으로 규정돼 교수직을 그만두었다가 인공치하에서 대학에 복귀해 몇 달간 ‘총장’을 지냈다. 작품으로 소설 <빵떡>, <홍경래전(洪景來傳)>, <복수>, <고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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