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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선집 진달래꽃

<진달래꽃>으로 널리 알려진 김소월 시인의 시 45편을 김소월 시선집에 담는다.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 영변에 약산/진달래 꽃/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김소월 시인은 우리 민족의 한(恨)과 정서를 민요적 율격으로 노래한 대표적 시인이다.
<진달래꽃>으로 널리 알려진 김소월 시인의 시 45편을 김소월 시선집에 담는다.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
영변에 약산/진달래 꽃/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김소월 시인은 우리 민족의 한(恨)과 정서를 민요적 율격으로 노래한 대표적 시인이다.
김소월(金素月, 1902년~ 1934년)은 일제 강점기의 시인이다. 본명은 김정식이며 호는 소월이다.
민족 고유의 정서에 기반한 시를 쓴 민족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15년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조만식과 평생 문학의 스승이 될 김억을 만났다. 1920년 동인지 《창조》5호에 처음으로 시를 발표했으며, 1925년에는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을 발간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한을 노래한 시인이며, 짙은 향토성을 전통적인 서정으로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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