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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장날>은 김남천의 단편소설이다. 소 거간이 사법 주임에게 본 대로 하는 이야기 어데서 술을 한잔 걸쳤는지 두리두리한 눈알이 벌갰습너니다. 소를 말뚝에 다 매어놓군 무얼 생각하는지, 넋 잃은 녀석 모양으로 멍하니 앉었길래, 이 소 팔라우 하니께, 대답두 안 하고 고개만 주억주억 하겠습지요. 얼마 받겠 느냐구 물었더니 마음 내키지 않는 놈처럼 그대로 시세에 알맞게 팔아달라 구요.
<장날>은 김남천의 단편소설이다.

소 거간이 사법 주임에게 본 대로 하는 이야기

어데서 술을 한잔 걸쳤는지 두리두리한 눈알이 벌갰습너니다. 소를 말뚝에
다 매어놓군 무얼 생각하는지, 넋 잃은 녀석 모양으로 멍하니 앉었길래, 이
소 팔라우 하니께, 대답두 안 하고 고개만 주억주억 하겠습지요. 얼마 받겠
느냐구 물었더니 마음 내키지 않는 놈처럼 그대로 시세에 알맞게 팔아달라
구요.
김남천

김남천(1911~1953) 평남 성천 출생이며 본명은 효식이다.
창작과 비평에 골고루 힘을 쏟아 창작 이론을 모색하고 그 이론을 작품에 나타내려고 노력한 점에서 뛰어난 작가였다.
대표작으로 <대하>, <공장신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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