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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낙랑공주

<정열의 낙랑공주>는 개화기 문인이자 영화인이었던 윤백남의 소설이다. 무르익었던 봄빛도 차차 사라지고 꽃 아래서 돋아나는 푸르른 새 움이 온 벌을 장식하는 첫 여름이었다. 옥저(沃沮)땅 넓은 벌에도 첫 여름의 빛은 완연히 이르렀다. 날아드는 나 비, 노래하는 벌레…… - 만물은 장차 오려는 성하(盛夏)를 맞기에 분주하였다. 이 벌판 곱게 돋은 잔디 밭에 한 소년이 딩굴고 있다. 그 옷 차림으로 보 든지 또는 얼굴 모양으로 보든지 고귀한 집 도령이 분명한데 한 사람의 하 인도 데리지 않고 홀로히 이 벌판에서 딩굴고 있다.
<정열의 낙랑공주>는 개화기 문인이자 영화인이었던 윤백남의 소설이다.

무르익었던 봄빛도 차차 사라지고 꽃 아래서 돋아나는 푸르른 새 움이 온
벌을 장식하는 첫 여름이었다.
옥저(沃沮)땅 넓은 벌에도 첫 여름의 빛은 완연히 이르렀다. 날아드는 나
비, 노래하는 벌레……
- 만물은 장차 오려는 성하(盛夏)를 맞기에 분주하였다.
이 벌판 곱게 돋은 잔디 밭에 한 소년이 딩굴고 있다. 그 옷 차림으로 보
든지 또는 얼굴 모양으로 보든지 고귀한 집 도령이 분명한데 한 사람의 하
인도 데리지 않고 홀로히 이 벌판에서 딩굴고 있다.
윤백남 (1888년~1954년) 충청남도 공주 출생으로, 본명은 교중이다.
그는 개화기의 선구적인 인물로서 언론인·연극인·교육자·문인·영화인·만담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는 영화계에 선구적 공적을 남겼고 연극인으로서도 초창기에 극단을 주재하고 희곡을 쓰는 등 신파극을 정화하고자 노력했다.일제 강점기에 작가, 극작가, 소설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
1918년 단편소설 「몽금」을 발표하고 「수호지」를 번역했으며, 1919년 한국 최초의 대중소설인 「대도전」을 연재했다. 그의 작품은 초기 계몽주의적·인도주의적 경향을 띠었다. 예컨대 「대도전」·「흑두건」 등과 같은 소설은 도둑의 이야기로 혼란된 사회상황 하에서의 집단적 폭력의 문제를 서술했으며, 또 경향소설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의 경향은 점차 현실패배적인 역사소설이나 야담류로 흐르게 되었고, 1933년 무렵에는 본격적인 야담가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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