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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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윤동주 시인은 중학생 때부터 많은 동시를 썼다.
일제 강점기 우리 말이 탄압받는 시기에 우리 말로 쓴 동시 30여 편을 모아 동시선집에 담았다.
햇빛.바람.
손가락에 침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는 엄마 내다보려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아침에 햇빛이 반짝,
손가락에 침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신 엄마 돌아오나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저녁에 바람이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