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47

한국문학 단편소설 어산금

허민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45 3 0 5 2021-04-05
허민의 단편 소설 「어산금(魚山琴)」은 1941년 이태준 추천으로 『문장』에 발표한 작품이다. 「어산금((魚山琴)」은 악공의 장인정신을 형상화한 예술가소설로, 그의 자전적 체험이 담겨있다. 새벽 허공에 언제 바람이 지났는지 잎사귀 두셋 달빛을 질러 흐른다. 아직 어두운 처마 밑에서는 맑고 근엄한 종소리가 들렸다. 염불과 천천히 울려 나가던 종소리가…… 대 ─ ㅇ…… 하고 끝을 굴려 산 허리를 돌면, 그 소리 따라 여명은 점점 스며들어 마루에 웅크린 소녀의 윤 곽을 점점 드러내는 것이었다.

허민 시선집 가야의 아침

허민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165 46 0 1 2021-04-05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허민의 시선집이다. 29년 짧은 생에를 살다 갔지만 수많은 문학작품을 남기고 떠났다. 허민의 시 속에는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눅진한 경상도 사투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허민 소설가의 육로 2천리-동룡굴, 묘향산 기행문

허민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168 5 0 12 2021-04-05
<육로 2천리>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허민 작가의 기헹문이다. 평양선 만포선(滿浦線)을 바꿔 타기는 9월 28일 아침 아홉 시였다. 가을을 접어든 으법 시퉁그러진 날씨인데 이날은 이곳 하늘을 무수한 비행기가 날고 있다고 자못 흥미스럽게 여긴 것도 어느새 차(車)는 몇 개의 산을 포개고 말았다. 어젯밤 서울을 떠나오는 차 속엔 벗 두 사람의 안면뿐, 다른 이들은 하나나 나에게 인정(人情)을 보여 주지 않았다. 나는 종시 새벽까지 서서 견뎠다. 허리와 다리는 하찮은 몸을 가지고 나선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었다.

정지용 시선집 향수

정지용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174 47 0 3 2021-04-05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향수>로 알려진 정지용 시인의 시선집이다. 처음 읽을 땐 무슨 말인지 알 듯 모를 듯한 시어들도 많고 한자어도 많지만, 다시 또 읽으며 음미하고 싶은 시들이다. 정지용 시인의 질화로 같은 시를 감상함과 동시에 덤으로 우리 말과 글의 변천사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울냄이 삘냄이

서덕출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1,019 22 0 15 2021-02-02
<울냄이 삘냄이>는 동요 <봄편지>와 <눈꽃송이>로 널리 알려진 서덕출 시인의 시 47편을 담았다. 시 속에 지나온 우리나라 시대상이 담겨있다. 우리 글의 변천사와 사투리가 녹아있다. 읽고 또 읽을수록 맛이 우러나는 글이다. 읽다보면 노래가 되는 글들이 가슴에 파문을 일으킨다.

홍경래전(한국문학 대표 장편소설)

이명선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128 17 0 1 2021-03-27
이 작품은 이명선의 소설 <홍경래전>이다. 순조 십일년 구월(純祖 十一年 九月)의 일이다. 홍경내(洪景來)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돌연 자기 고향인 평안도 용강군 다미면 세동 화장곡(平安道 龍岡郡 多美面 細洞 花庄谷)에 나타났다. 늙은 어머니를 버리고, 처자를 버리고, 산 속의 절에 가서 공부하겠고 뚝 떠나가고서는, 십년 이상이나 종무소식이든 그가, 제법 서늘해진 가을바람을 안고 표 연히 나타났다.

무자리(한국문학 대표 단편소설)

김남천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224 3 0 4 2021-03-27
<무자리>는 193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김남천의 작품이다. 지대는 달라졌지만 사는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운봉이는 적지 않이 긴장하였다. 마지막 시간에 치른 담임 선생의 태도에 분개에 가까운 흥분을 품은 때문이다. 시간 마 감이 가까워서 선생은 교과서를 접더니 느닷없이 상급학교 지원할 생도들은 손을 들라고 한다. 늘상 제 혼자일망정 생각해 오던 바가 있으므로 운봉이도 바른손을 창칼같이 기운차게 뽑아 들었다. 60명 넘는 중에서 단 다섯 아이뿐이다. 누구라고 돌아볼 것도 없이 금융조합장의 아들, 양조소 하는 집아이, 의사 아들, 이 고을서 제일 부자라는 김좌수 손자, 그 틈에 뜻밖에도 김운봉이의 바른팔이 섞인 것이다. 이 선발된..

권태응 동시선집 또랑물

권태응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275 33 0 2 2021-03-27
권태응 시인은 어린이가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동시를 남겼다.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권테응 시인의 시 속에는 아름답고 따뜻한 풍경이 들어 있다. 어린이들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하셨던 권태응 시인의 시속으로 떠나보자. 또랑물 고추밭에 갈 적에 건느는 또랑물. 찰방찰방 맨발로 건느는 또랑물. 목화밭에 갈 때도 건느는 또랑물. 찰방찰방 고기 새끼 붙잡는 또랑물.

권태응 동시선집 달팽이

권태응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235 36 0 2 2021-03-27
권태응 시인은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살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시를 많이 썼다. 그 중에서 달팽이 외 30여 편을 이 시집에 담았다. 시를 읽노라면 시의 장면들이 환하게 눈앞에 그려진다. 달팽이 달 달 달팽이 뿔 넷 달린 달팽이 건드리면 옴추락 가만 두면 내밀고 달 달 달팽이 느림뱅이 달팽이 멀린 한 번 못 가고 밭에서만 놀고

권태응 동시선집 감자꽃

권태응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208 36 0 5 2021-03-27
이 시집은 <감자꽃>으로 너무나 유명한 권태응 시인의 동시집이다.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파보나 마나 하얀 감자.” 외에 수많은 동시를 남기셨다. 그 중에서 30여 편을 담았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절로 느끼게 되는 동시집이다. 희망이 없던 암울한 시대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했던 권태응 시인의 시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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